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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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4편(312쪽~324쪽)취미/기타 2019. 5. 27. 19:02
조각나는 원가 한편 조조는 유비가 형주로 달아났다는 소식을 듣자 군사를 이끌어 유표를 치려 했습니다. 조조의 책사 정욱은 그런 조조를 말렸습니다. 아직 원소가 살아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원소는 누구였던가!! 원 씨의 집안은 당대 최고의 명문가였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노비출신으로 얼자의 신분이지만 막강한 가문의 영향으로 관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원소에게는 ‘원담 원희 원상’ 세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 아들의 행적을 보면 패가망신이 보였습니다. 지난 조조의의 패전에서 얻은 토혈 증세로 원소의 병세는 날로 악화되고 끝내 죽음을 맞이하는데 조조와 더불어 천하를 다투던 일세의 영웅으로서는 허망한 죽음이었습니다. 원소가 죽자 유부인은 자신이 낳은 원상으로 하여금 후사로 삼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원상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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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4편(304쪽~311쪽)취미/기타 2019. 5. 23. 21:49
유비는 한강이라는 곳에 이르러서야 조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군사를 쉬게 하고 진채를 내린다. 유비는 이미 궁벽한 그 곳에서도 알려져 있어 주민들의 양고기와 술로 위로 받는다. 유비는 술이 돌자 탄식한다. 군사들의 재주는 임금을 도울만큼 충분하나 내가 밝은 주인이 못 되어 그들을 그르칠까 두렵다. 유비의 한탄에 그를 따르는 군사 또한 유비가 야속하기만 한데... 그때 관우는 항변하듯 말한다. " 이기고 지는 것은 병가에게 매양 있는 것을 고조께서 항우와 다툴 때도 그러했듯. 형님. 스스로 큰 뜻을 낯추고 계십니까?" 관우의 말에 좌중은 생기를 되찾고.. 이에 손건은 가까운 곳의 형주로 가서 유경승에게 의지해 보자는 의견을 내 본다. 유비의 허락을 받은 손건은 밤새 말을 달린다. 손건을 맞이한 유표는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