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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4편(174쪽~197쪽)취미/기타 2019. 5. 3. 20:03
남쪽 형주를 바라고 기주성을 나섰던 유비는 곧 말머리를 동으로 돌려 손건과 약정한 곳에서 만났습니다.
관운장과 손건이 먼저 만난후 유비와 간웅이 함께 둘과 재회하였습니다.
유비와 관공이 재회후 간 곳이 관정이라는 주인이 사는 초당이었는데 관정의 둘째 아들 관평을 관공의 아들로
삼았습니다. 아직 원소의 땅인지라 잔치를 뒤로 하고 길을 나섰는데 고성을 떠날때 주창과 한 약속으로 군사를
좀 거두어 가자고 제의를 합니다. 주창이 말하길 와우산에 와 보니 한 장수가 졸개 하나 없이 배원소에게
싸움을 걸었는데 배원소가 한 합에 창에 찔려 죽고 그 뒤로 졸개들은 도망가기 바빴다고 합니다.
주창도 그 장수와 싸워 보았으나 큰 상처만 남고 도망 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창이 관공에게
이일을 해결해 달라고 하자 관공과 유비가 그 장수의 생김새를 물어보자 몸집이 크고 사내답게 생겼다고 대답
했습니다. 그래서 와우산에서 그 장수를 본 결과 그는 바로 조자룡이었습니다. 조자룡의 형 공손찬은 허황되고
교만스러워져 통 남의 말을 듣지 않다가 끝내는 패망하여 불타는 역경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조자룡과 산채의 졸개 수백을 받아들여 제법 당당한 행렬로 이룬 유비는 고성에 이르기 전 먼저 사람을 보내
도착을 알렸습니다. 장비와 미축, 미방 형제가 달려나와 유비 앞에 엎드렸습니다.
이렇게 삼형제는 소를 잡고 말을 죽여 하늘에 감사의 제사를 드리고 크게 잔치를 별여 군사들의 노고를 달래
주었습니다. 삼형제는 조자룡, 관평과 주창을 얻었으니 기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때 유비는 관공과 장비, 조자룡(조운), 손건, 간옹, 미축, 미방, 관평, 주창에다 딸린 마보군도 사오천이아 됐습
니다. 유비는 고성에 머무르는 게 마땅치 않다고 생각되어 유벽과 공도가 있는 여남으로 갈 것을 제의 하였고
여남에서 전갈이 와서 어서 오라는 말을 듣고 여남으로 향하였습니다.
원소는 유비가 돌아오지 않자 대노하여 유비를 치러 가겠다고 난리를 칩니다. 이를 곽도가 말리는 데 먼저
조조를 치는 게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조조를 치기 위해 손책과 손을 잡으라고 제안을 합니다. 그래서 손책과 손을 잡기 위해 진진을 사자로 삼아
강동으로 보냅니다.
손책은 오군의 태수 허공이란 자가 있는데 허공은 조조에게 사신을 보내서 손책을 제거할 수 있도록 계책을
꾸미자고 글을 써서 보냈으나 그 사신이 손책의 병사들에게 잡혀 손책이 그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하여
허공을 부른 손책은 허공을 나무라며 목을 매달게 하였습니다. 근데 평소에 허공이 아끼던 가객이 셋이 있었는데
허공의 원수를 갚기 위해 손책이 사냥을 나갔을 때 사슴을 쫓아 가는 손책의 뒤를 따라가 손책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히고 셋은 죽습니다. 가객을 죽인 정보는 손책을 데리고 오희의 땅으로 옮겨가 화타를 찾았는데 백날을 정양을
한 뒤에야 비로소 맘을 놓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뒤 원소로 부터 사자 진진이 손책을 찾아와 같이 조조를 치자고 얘기를 하자 기뻐하며 잔치를 벌입니다.
그 때 마침 나타난 신선 우길을 보고 사람들이 공경의 뜻으로 절을 하자 감히 손책 앞에서 공경을 표한다는 이유로
우길을 죽이고자 하였으나 주위 사람들의 만류로 옥에 가두도록 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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