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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4편(325쪽~389쪽)취미/기타 2020. 4. 20. 18:05
원소의 두 아들 원담과 원상의 다툼이 벌어졌을 때 양쪽 군사가 진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각 진영에서 장수들이 나와 싸움이 벌어 졌는데 먼저 원상쪽의 여광과 원담쪽의 잠벽이 싸움이 어우려 졌습니다. 여광은 몇 합이 되지 않아 잠벽을 말에서 떨어 뜨렸습니다.
원담은 들판에서는 더이상 원상을 당해 내지 못할 줄 짐작하고 성안으로 들어가 굳게 지키며 나오지 않았습니다.
성안에 양식은 적고 상대편 군사의 기세는 날카롭다고 판단한 원담은 조조에게 투항하기로 하고 군사 삼천과 함께 신비를 조조에게 보냅니다.
이때 조조는 서평벌이란 곳에서 군사를 둔치고 있었습니다.
유표는 유비로 하여금 조조와 싸움을 벌일 수 있도록 군사를 주었습니다. 아직 양군이 싸우기 전에 신비가 조조에게 이르렀습니다.
신비가 도움을 요청하자 조조는 주위의 벼슬아치들을 모아 의견을 모았는데 대부분 유표를 치러 가야 된다고 하였으나 순유만이 다른 의견을 내었습니다.
유표는 가만히 앉은 채로 형주를 보전하는 데 급급하지만 원씨는 네 주에 걸쳐 넓은 땅을 웅거하고 있으며 갑병도 수십만에 이릅니다. 만약 이를 계기로 원담과 원상을 제거 한다면 천하의 일은 절로 결정 날 것입니다.
신비조차도 형주 보다는 하북을 평정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조조는 군사를 이끌고 황하를 건너게 됩니다.
원상은 원담과 조조라는 적을 등과 배로 맞닿뜨리게 되었습니다.
원담은 조조의 사위가 됩니다. 자기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사위가 되는 것입니다.
조조는 원담의 맘을 떠 보고자 원담을 평원에 두게 하고 자기는 군사를 물려 여양으로 돌아 갔습니다.
원래 원담의 사람이었던 여광과 여상에게 대장인을 보내었으나 여광과 여상은 바로 조조에게 일러 바쳤습니다.
조조가 자리를 비운 사이 원상은 원담을 치기 위해 평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원담은 이 사실을 조조에게 긴급하게 알리게 됩니다.
조조는 조홍을 불러 업성을 치게 하고 자기는 모성이 표적이었습니다.
모성과 한단을 모두 깨뜨린 조조는 기주로 대군을 돌리게 됩니다.
업성을 치기 위해 성을 둘러 쌓는데 업성의 장수 풍례가 술에 취해 순찰을 게을리 한 것에 대해 꾸짖음을 당한 것을 한을 품고 조조에게 항복하게 됩니다.
풍례가 가르쳐 준대로 공격을 해 보았으나 업성을 지키는 심배의 꼼꼼함에 군사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심배는 성 위에다 <기주백성투항>이란 흰 깃발을 내걸었습니다.
죄없는 백성 뒤에 군사를 숨겨 성문 밖으로 나가게 되는 조조는 이를 예상하고 장요와 서황에게 매복해 있을 것을 지시하게 됩니다.
백성들이 나오자 마자 군사들이 바로 뒤에 쏟아져 나오자 매복해 있던 장요와 서황이 들이치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심배는 다시 성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다시 성을 차지하기 힘들게 되자 조조는 원상의 진채를 급습하게 됩니다. 원상은 이리저리 도망 다니다 갑옷조차 걸치지 못한채 도망가게 됩니다.
기주성은 신비의 식솔들의 목을 밴 것에 앙심을 품은 심영이 몰래 성문을 열어 놓아 조조가 성을 함락할 수 있도록 군사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기주성은 함락되고 심배는 산채로 잡히게 되나 끝까지 항복을 거부하여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원담은 조홍에게 죽임을 당했으며 원담과 곽도가 차례로 죽자 그 군사들은 뿔뿔히 흩어 졌습니다.
원상과 원희는 북방의 흉노에 의해 죽임을 당한채 조조에게 머리를 바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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