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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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4편(325쪽~389쪽)취미/기타 2020. 4. 20. 18:05
원소의 두 아들 원담과 원상의 다툼이 벌어졌을 때 양쪽 군사가 진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각 진영에서 장수들이 나와 싸움이 벌어 졌는데 먼저 원상쪽의 여광과 원담쪽의 잠벽이 싸움이 어우려 졌습니다. 여광은 몇 합이 되지 않아 잠벽을 말에서 떨어 뜨렸습니다. 원담은 들판에서는 더이상 원상을 당해 내지 못할 줄 짐작하고 성안으로 들어가 굳게 지키며 나오지 않았습니다. 성안에 양식은 적고 상대편 군사의 기세는 날카롭다고 판단한 원담은 조조에게 투항하기로 하고 군사 삼천과 함께 신비를 조조에게 보냅니다. 이때 조조는 서평벌이란 곳에서 군사를 둔치고 있었습니다. 유표는 유비로 하여금 조조와 싸움을 벌일 수 있도록 군사를 주었습니다. 아직 양군이 싸우기 전에 신비가 조조에게 이르렀습니다. 신비가 도움을 요청하자 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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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4편(312쪽~324쪽)취미/기타 2019. 5. 27. 19:02
조각나는 원가 한편 조조는 유비가 형주로 달아났다는 소식을 듣자 군사를 이끌어 유표를 치려 했습니다. 조조의 책사 정욱은 그런 조조를 말렸습니다. 아직 원소가 살아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원소는 누구였던가!! 원 씨의 집안은 당대 최고의 명문가였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노비출신으로 얼자의 신분이지만 막강한 가문의 영향으로 관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원소에게는 ‘원담 원희 원상’ 세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 아들의 행적을 보면 패가망신이 보였습니다. 지난 조조의의 패전에서 얻은 토혈 증세로 원소의 병세는 날로 악화되고 끝내 죽음을 맞이하는데 조조와 더불어 천하를 다투던 일세의 영웅으로서는 허망한 죽음이었습니다. 원소가 죽자 유부인은 자신이 낳은 원상으로 하여금 후사로 삼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원상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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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4편(304쪽~311쪽)취미/기타 2019. 5. 23. 21:49
유비는 한강이라는 곳에 이르러서야 조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군사를 쉬게 하고 진채를 내린다. 유비는 이미 궁벽한 그 곳에서도 알려져 있어 주민들의 양고기와 술로 위로 받는다. 유비는 술이 돌자 탄식한다. 군사들의 재주는 임금을 도울만큼 충분하나 내가 밝은 주인이 못 되어 그들을 그르칠까 두렵다. 유비의 한탄에 그를 따르는 군사 또한 유비가 야속하기만 한데... 그때 관우는 항변하듯 말한다. " 이기고 지는 것은 병가에게 매양 있는 것을 고조께서 항우와 다툴 때도 그러했듯. 형님. 스스로 큰 뜻을 낯추고 계십니까?" 관우의 말에 좌중은 생기를 되찾고.. 이에 손건은 가까운 곳의 형주로 가서 유경승에게 의지해 보자는 의견을 내 본다. 유비의 허락을 받은 손건은 밤새 말을 달린다. 손건을 맞이한 유표는 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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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4편(294쪽~304쪽)취미/기타 2019. 5. 22. 20:43
조조가 회군을 하느냐 마느냐 실랑이 도중 허도에 있는 순욱에게서 전갈이 왔습니다. 유비가 쳐들어 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조조는 급히 유비를 맞으러 허도로 향하였습니다. 유비가 양산 부근에 이르렀을 때 조조와 맞닿뜨렸습니다. 유비는 세 갈래로 군사를 나누어 운장은 동남쪽, 익덕은 서남쪽, 유비는 조자룡과 함께 정남에 진을 쳤습니다. 첫번째 싸움에서는 유비의 완벽한 승리로 돌아 갔고 그 이후에 두번재 싸움은 조조의 군사 들이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조조군은 보름이 되도록 진채안에서 나오질 않았습니다. 조조의 계략에 완전히 넘어가고 만 것을 늦게 눈치 채고 말았습니다. 유비군의 군량을 나르고 있던 공도가 조조군의 공격을 받아 포위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급히 장비에게 공도를 구하라고 명을 내리지 마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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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4편(274쪽~293쪽)카테고리 없음 2019. 5. 20. 21:53
조조는 다시 계략을 세워 원소를 이기게 되는 첫번째가 한 길로 업군을 치리라 하고, 둘째로 다른 한길 로는 여양을 뺏은 뒤 원소의 군사들이 돌아갈 길을 끊으리라는 말을 퍼뜨리게 하여 원소의 군사가 나누어 조조에게 맞서게 되는데 아들 원상에게 군사 오만을 주어 업군을 구하러 가게 하고, 장수 신명에게 군사 오만을 주어 여양을 구하러 보냈습니다. 원소의 군사는 출발할 때는 칩십만 대군이었으나 그 사이 절반이 꺾인데다 다시 십만을 빼고 보니 원소의 곁에 남은 군사는 조조가 거느린 군사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조조는 원상과 신명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바쁘게 원소의 진채를 습격하였으며 원소의 부하들은 조조의 군사 들이 왔다는 소리만 들어도 뿔뿔이 흩어져 달아나니 원소의 본진은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원소는 갑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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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4편(233쪽~255쪽)취미/기타 2019. 5. 14. 22:08
손책이 죽자 그의 아우 손권은 조조로 부터 장군에 봉해지고 손권은 원소의 특사 진진에게 글을 써서 원소에게로 다시 돌려 보내게 됩니다. 진진의 말을 들은 원소는 대노하며 손권의 목을 벨 것을 다짐하며 네 개 주의 병사를 모집하여 칠십만명 이 몰리게 되었습니다. 원소는 충언을 하는 모사 전풍과 저수의 말을 무시하고 칠십만 대군을 이끌고 동서남북으로 영채를 나누어 세우게 했습니다. 원소 측은 장합, 고람, 한맹, 순우경 조조 측은 허저, 장요, 서황, 이전 등의 장수가 서로 위세를 떨쳤습니다. 원소와 조조의 장수가 서로 붙어 싸우고 있을 때 조조가 꾀를 내어 하후돈과 조홍을 불러 이때 원소의 진영을 칠 것을 명하게 됩니다. 그러나 원소는 이미 이를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대포와 화살로 조조의 병사들을 공격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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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4편(212쪽~232쪽)취미/기타 2019. 5. 10. 19:44
손책이 우길을 죽인 뒤 나날이 덧나 가던 상처가 거울을 보면서 터져 버렸습니다. 손책은 이제 명이 다했음을 깨닫고 문무 관원과 아우 손권을 불러 오게 했습니다. 모두 손권을 도와 일을 도모하라고 명한 후 인수를 손권에게 넘기며 한마디 남겼습니다. 조조와 원소가 싸우는 가운데 손권이 낀다면 너는 나보다 못하다. 그러나 어진 사람을 끌어들이고 능력 있는 이를 뽑아 그들과 더불어 강동을 지킨다면 너는 나보다 나을 것이다. 이에 손권은 인수를 받으며 울고 절을 하게 됩니다. 어머니 오태 부인에게도 불효함을 말씀 드리고 아우 손권을 부탁한다고 말을 마쳤습니다. 모두에게 남긴 말을 끝나자 손책은 비로소 눈을 감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때 나이 스물 여섯이었습니다. 수명만 길어진 요즈음으로 보면 애처롭다고 할 만한 ..